posted by 김도련 2014. 11. 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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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방은 좀 대박인듯 좋아 동글이


매일 다른거 만들면서 계속 디자인 고민했다가 겨우 머릿속에 정리 된 후

사이즈랑 부속품을 적어 놓고 만들기 시작해선

금방이다. 완전 뿌듯

 

 

이 가방의 시작은 바로 이 끈 때문이다.

사촌언니 회사에 따로 놀고 있기에 안쓰냐고 물어보니, 필요하면 들고 가란다.

필요한건 아니지만 이뻐보이기에 얼른 들고 왔다.


근데, 맞춰서 할 만한 가방이 없다.

내가 갖고 있는 가방이 다 만든거라 천가방인데, 이 끈은 비닐재질이라,

같은 색이어도 재질때문에 안 어울릴것 같은데, 하물며 다른색과 재질은 오죽하랴꿈뻑꿈뻑


갖고 있던 천 다 뒤져서 빨간색 천 조각을 찾긴 했는데, 생각해 놓은 디자인으로는 너무 부족하다.

그래서 두껑을 흰색으로 변경. 깔끔한 디자인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흰색이면 그 위에 뭘 해도 이쁠것 같아서 장식리본을 고민했는데,

바탕이 되는 빨간색과 비슷한 전사지 선택!!!!!

 

 

 

전사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

전사지 붙이기 전에 사진도 있으면 좋았을텐데,

만들땐 항상 다음 할일은 생각하면서 하는지라

사진 찍는건 뒷전이다.

 

 

 

 

뒷부분-지퍼로 만들려고 보니 천과 색이 맞는 지퍼가 없다.

지퍼사러 서문시장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뚜껑이 흰색인데, 그냥 흰색지퍼로 사용

대신에 지퍼머리에 포인트 준다고, 또 귀걸이 장식리본 재활용!

저 구슬 딸랑이가 귀걸이 장식이었답니다.+ㅁ+

 

 

 

 

 

뚜껑을 열면 온통 빨간색... 안감은 핑크

(마무리를 바이어스로 할꺼라 바이어스 만들려니

귀찮아 갖고 있는 바이어스랑 색을 맞춘다고

 별로 고민안하고 핑크했는데, 어울리지는 않네요.

--사실 제가 색에 대한 감각이 없기로 유명해요 )

 

 

 

빨간색 천이 부족해서 안감을 사용했는데, 여긴 비오면 젖게 되니까 방수천!!1

 

 

 

가방안

 

 

 

완성 후 크로스 가방끈 연결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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