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19. 7. 13. 06:00
728x90
반응형


원단이 두꺼워 여름 옷으로 적당하지 않은데, 왜 갑자기 이 원단으로 블라우스를 만들기로 결정했는지 모르겠다. 갑자기 결정하고는 재단까지..

만들 옷 재단먼저 다 하고 보자 싶었는데, 앞에 만든 블라우스 원단이 부족한 사태가 생기는 통에 진도를 못 나가면서 이 아이도 같이 쳐박혀 있었다.



그러다 내가 생각한 대로 할 때 같이 재봉질 하는 것으로 앞에 블라우스 끝나자 마자 만들기 시작~ 별로 오래 걸릴 것도 없다.

이 옷은 주름있는 곳이 소매밖에 없어서 ~



뒷목에 포인트... 저거 하나때문에 만들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코트할 때 쓰겠다며 산 링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 무거운 링을 버틸 수 있는 천을 생각하다 보니 이 두꺼운 원단이 된거지...



사실은 흰색으로 같은 디자인 옷을 만들어야 하는데, 몇년을 입었더니 색이 조금씩 바래져서 버려야지 하면서 못 버리고 있는 소매가 망사로 되어있는 블라우스~~ 갖고 있는 천이 광목 밖에 없는데, 또 광목천이 유달리 구김이 심해서 옷으로 만들어도 입을 수 있을지 걱정이라 생각만 하고 못 만들고 있다.



올 여름에  이 옷을 몇번이나 입을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원단  진짜 빨~~~간 것이 원단이 두꺼워서가 아니라 너무 원색이라 못입는거 아닌가 몰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