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18. 8. 11.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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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더우니 두개의 민소매로도 안된다.

땀 흘리면 갈아입어야 하니, 하루에도 두번씩 갈아입는데,

에어컨을 켜면 두통이 와서 그냥 집에서 땀을 흘리며 샤워하는 방법밖에 없는지라

샤워하고 나면 새 옷으로 입어야 하니 급하게 한개 더 만들었다.

 

 

근데 이미 재단해 놓은게 있는데, 그 색에 맞춰서 재단할려니 더이상

빨간색 원단이 없다. 그래서 뒤는 파란색 원단으로 했는데,

결국 이 민소매티에 6개의 다른 원단이 들어갔다....

 

내가 생각해도 어이가 없다.

 

 

그래도 집에서만 입을꺼라 그냥 만들기는 했지만 이건 집에 누가 놀러왔을 때

못 입을 듯... 앞/뒤/상/하 가 원단이 다 다르니...

솔직히 하나더 나시티 만들고 싶은데. 더이상 만만한 원단이 없다.

 

 

아는 동생이 원단 남은거 준다고 했는데, 그거 오면 더 만들던지 해야겠다.

근데 준다고 하고 언제 줄지도 몰르고 쓸만한 원단이 있을지도 의문이라

올여름에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올해 유난히 덥다는 것을 느끼는게 장년까지도 샤워할 때 처음엔 따뜻한 물 나와도

계속 수돗물 틀어 놓으면 조금은 시원한 물이 나왔는데, 올해는 샤워 끝날 때까지 따뜻한 물이 나온다. 샤워하고 나면 바로 땀이 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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