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20. 4. 1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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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커튼과 에어컨 커버까지 만든다고 밥만 먹으면 작은방(작업방)가서  밤 늦게까지 재봉작업 하다보니 더 할 것이 없는지 찾게 된다.


그러다 주방장갑이 생각났다.


짐을 더이상 늘이지 않겠다고 기어이 전자렌지 없이 평생을 살았는데,

그걸 또 기어이 얻어다 주는 사촌언니 덕에 전자렌지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뭐 나름 편하기는 한데, 국을 데우고 꺼낼 때마다 뜨거워서 힘들었는데 그것이 생각이 났다.


뜨거웠으니 두껍게 안뜨겁게 그리고 자주 씻기 귀찮으니 어두운 색으로 튼튼하게!!!!


ㅋㅋ 결국 블랙진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중간에 누비솜에다가 안감까지... 엄청 두껍다. 그래서 마무리는 하는 수 없이 손바느질로 해야한다.



다 박아서 뒤집고 다시 눌러 박기 한 후 손바느질 하기 위해 핀으로 고정



그리고 손바느질 시작!!! 오래 걸리꺼라 생각했는데도 그것보다 더 오래 걸렸다.


5시간 30분...하



다 만들고 나니 걸어두기 위한 고리 만든다고 힘쓰고(아일렛 사용)


한밤 중이라 망치를 못 쓰니... 손아귀 힘으로^^



만들고 나니 더 두껍다.



아직 사용은 안해 봤지만 조만간 사용할 일이 있겠지


집에만 있으면서 약 챙겨먹어야 해서 3끼 다 챙겨 먹고 있는 중인데^^



다 만들었으니 사용하기 전에 빨아야지... 우선 빨고 보자!!


이건 오븐용으로 써도 된다. 진짜 두껍다!!!


역시 청바지!!!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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