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22. 3. 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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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와 팔 공그르기 부터 힘들어서 하기 싫고

얼굴과 몸 공그르기는 잘 안 맞아서 하기 짜증나고

몸에 팔, 다리 고정할 땐 바늘에 찔릴까봐 아님 찔려서 피를 볼 때도 있으니

완성하기 힘들다.

어쨌든 개별적으로 만들어 놓고 완성을 안 할 수는 없으니 꾸역꾸역 완성하고 있기는 하지만

넘 하기 싫은...

귀나 발바닥 얼굴 손바느질은 그나마 괜찮은데, 정말 솜 넣고 나서는 하기가 싫다. 힝

이러다 귀, 얼굴, 팔, 다리, 몸통까지만 만들고 그만 두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조금만 힘 내자 하고 있지만, 결국 집에서 완성해야 하니 주말에 아무것도 못하고 작업실에 쳐박혀 있다.

물론 확진자 62만명까지 나오는 시점에서 밖에 나다닐 수 없으니 이게 나을 수도 있겠다 싶다가도, 오히려 청소도 못하고 매달리는 것 같아서 뭐하는 짓인가 싶다.

몸도 안 좋은데, 안 좋은 생각 하기 싫어서 다른 곳에 집중하겠다고 만들고는 있지만 

이 과정이 또 다른 스트레스가 되는건 아닌가 모르겠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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