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17. 4. 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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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니까 미싱질이 하고 싶은데, 다지인 생각해서

패턴그리고 싶지는 않고, 그래서 갖고 있던 패턴 중에서

또 갖고 있는 원단과 잘 어울릴 만한 것을 찾아서 만든 원피스

 

 

 

셔츠형인데, 단추구멍 뚫기 위해 서문시장 가는 것도 귀찮고

단추 사이로 벌어져서 안이 보이는 것도 싫고 해서

 

단추부분으로 그냥 지퍼로 바뀌서 만들었는데,

지퍼라더 뜬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셔츠 위치 그대로 스냅 단추를

달았다.

 

 

 

갖고 있는 원단으로 만든다고 그냥 색이 맞아서 만들기는 했는데,

원단에 주름이 너무 많이 간다.

 

씻고 입을 때마다 다림질해야 한다.

 

 

 

 

앞부분 지퍼부분이 자꾸 뒤틀린다.

심지를 붙였음에도 불구하고....

 

원단에 구김이 많이 가는 것과 약간 뒤틀린 것 말고는 괜찮다.

 

 

 

오늘 입고 출근했는데, 퇴근하고 온 나의 모습을 본 이모가

이쁜 옷 입었네... 하는 것을 보면...

 

 

원단을 신경썼으면 좋겠지만,

갖고 있는 원단중에 괜찮아 싶은게 없다.

 

 

 

남은 원단이 차고 넘쳐서 또 살수도 없고,

무엇보다 그냥 스트레스로 미싱질이 하고 싶었을 뿐이니,

 

미싱질 한 걸로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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