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20. 11.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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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새로 만들고 싶어서 이미 원단구매는 3년 전부터 사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체크원단에 꽂혀서 체크 원단을 샀었다.

하나는 며칠전에 만들었고, 남은 원단도 바로 코트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갖고 있던 패턴으로 만들었더니 하루면 되길래 지금까지 만든 코트 중에서 괜찮았던 것으로 결정했다.


겨울 코트



이번에도 길이를 20cm길게 만들면서 재단은 25cm 더 길게 했다.


이번 원단은 체크가 커서 그거 맞춰서 재단한다고 로스가 좀 많았다.



그래서 허리끈을 만들 원단이 없다. 이미 재단을 시작하고 난 뒤라서 다른 원단으로 바꿀수도 없어서 허리끈은 갖고 있는 허리띠로 사용하거나 없이 입어야겠다.



예전에 만들고 나서 패턴을 수정만 해 놓고 다시 안만들었더니 완성하고 보니 또 수정할 부분이 있다.


완성하고 나서 패턴을 다시 수정....이렇게 하고 또 7-8년 뒤에 다시 만들게 될려나?? 패턴을 버리지를 못하겠네....


원단 재단할 때 부족할 꺼라고 생각을 못한 것이 무거워서 그랬는데, 원단 자체가 두껍고 무겁다.



결국 완성하고 나니 옷무게가 상당하다. 

그리고 길이를 20cm 길게 했더니 단추 하나로는 안된다. 원래 생각했던 큰 단추는 이노비스로 단추구멍을 뚫을 수 없을 만큼 커서 가능한 크기 중에 선택하니 갯수가 부족하다. 결국 밖에서 안보이게 똑딱이 단추로 대체했다.


갑자기 코트 부자가 된 것같은데, 3개를 입어보다가 또 정리가 될 예정이라 오히려 코트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할수도 있다.


3년전 코트만들려고 사둔 민트색 원단은 아무래도 겨울원피스로 만들어야 할 것같다. 롱~코트에 꽂혔는데, 2마 밖에 되지 않아 코트로는 짧아질 것 같아서 정장원피스 느낌으로 한번 만들어 봐야지...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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