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목도리 만든지가 얼마인데, 블로그 올릴 생각을 못했네.
빨래 걷어 널려고 보니 이 목도리가 있어서 한참 포스팅 하는 중이라
생각나서 급하게 사진찍고
사실 이 짧은 목도리는 밑에 긴 목도리 만들고 남은 천을
이어 붙여서 만든거라 만들 때부터 기대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가방만들 때 사용하려고 사 놓은
가죽으로 된 자석이 확~~ 살렸다.
덕분에 이번 겨울 이 짧은 목도리로 살았다.
내가 만들었다고 하니 다들 예쁘다며
사실 완전 급하게 만든건데^^
BB가 묻든 말든 신경안쓰고 막 썼다.
하지만 세탁기 한번 돌리니 가족은 모양이 다 틀어졌다.
사실 이 목도리가 먼저였다.
겨울이라 당연히 목도리를 해야하는데 항상 털실로 짠걸로 하고 다녔다.
근데 올해 유달리 가려워서~ 두드러기 걱정이 되어
티 두개 만들고 남은 이 원단을 급하게 찾아서 긴~ 목도리 만들었다.
완전 둘둘 감고 다니기 위해!
2016년에 쓰러져서 응급실에 간 일 때문에 아픈건 싫다.
근데 원단이 길게 남은게 아니라 겉에 보이는 쪽은 한개로
뒷면은 3개를 이어 붙였다.
그러고 나니 또 어정쩡하게 천이 남았고, 퍼 원단은 아깝기도 해서
완전 이어붙이기 해서 작은거 만들었는데
이 긴 목도리 정작 사용 한번도 못 했다.
짧은 목도리가 사용하기 간편하니(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겨울 내내 짧은 목도리만 하고 다녔을 뿐만 아니라
남은 퍼 원단2마가 있는데, 그것도 빨리 아무거나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짧은 목도리 자석은 안보이는 걸로 할려고 생각했는데
겨울이 지나도록 퍼 원단으로 뭘 만들지 결정을 못해서 남는 원단이 없어 목도리 못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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