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21. 4. 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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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된 코트 이번에 입고 버려야지 했는데, 소매가 닳았다.

오래되어 원단이 그런건지... 실제로는 3달 정도 밖에 안입었는데... 

역시 아끼면 똥 된다!!!

토요일 세탁하고 다림질 하다가 발견해서 토요일 바로 재단에 착수!

이 회색(진한 민트색이라고 샀건만 암만봐도 그냥 밝은 회색원단)원단, 처음 목적은 코트... 만들고 싶은 디자인이 있어서 샀다가 그 후 코트원단을 계속 샀다. 그리고 나중에 산 원단으로 코트를 만들다 보니 이 원단은 원피스 만들려고 했는데,

당장 갖고 있는 코트 원단이 이것뿐이다.

간만(?)에 만들다 보니 주머니를 어찌해야하는지 생각이 안난다.

결국 사진찍어 놓고 틀렸으면 다시 뜯어야지 하며 사진찍었는데, 다행히 방향은 맞다.

품이 큰 코트라 시접을 안주고 만들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많다. 

결국 이번 코트 만들 때 뜯고 다시 박고를 많이 했다. 

점심먹고 거의 다 완성했는데, 단추가 고민이다. 갖고 있는 것 중에 어울리는 것이 없다.

결국 걸고리로 선택!

원단이 두껍지 않아서 난 겨울보다는 지금 날씨(초봄/가을)에 입을 것 같다.

추위를 워낙 많이 타서 이 코트 겨울에 입었다간... 바로 감기다!!!

원단이 가벼워서 걸고리가 쳐지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우선 세탁 후 다림질해서 입어보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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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20. 11.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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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새로 만들고 싶어서 이미 원단구매는 3년 전부터 사기 시작했는데, 갑자기 체크원단에 꽂혀서 체크 원단을 샀었다.

하나는 며칠전에 만들었고, 남은 원단도 바로 코트로 만들기로 결정했다.


갖고 있던 패턴으로 만들었더니 하루면 되길래 지금까지 만든 코트 중에서 괜찮았던 것으로 결정했다.


겨울 코트



이번에도 길이를 20cm길게 만들면서 재단은 25cm 더 길게 했다.


이번 원단은 체크가 커서 그거 맞춰서 재단한다고 로스가 좀 많았다.



그래서 허리끈을 만들 원단이 없다. 이미 재단을 시작하고 난 뒤라서 다른 원단으로 바꿀수도 없어서 허리끈은 갖고 있는 허리띠로 사용하거나 없이 입어야겠다.



예전에 만들고 나서 패턴을 수정만 해 놓고 다시 안만들었더니 완성하고 보니 또 수정할 부분이 있다.


완성하고 나서 패턴을 다시 수정....이렇게 하고 또 7-8년 뒤에 다시 만들게 될려나?? 패턴을 버리지를 못하겠네....


원단 재단할 때 부족할 꺼라고 생각을 못한 것이 무거워서 그랬는데, 원단 자체가 두껍고 무겁다.



결국 완성하고 나니 옷무게가 상당하다. 

그리고 길이를 20cm 길게 했더니 단추 하나로는 안된다. 원래 생각했던 큰 단추는 이노비스로 단추구멍을 뚫을 수 없을 만큼 커서 가능한 크기 중에 선택하니 갯수가 부족하다. 결국 밖에서 안보이게 똑딱이 단추로 대체했다.


갑자기 코트 부자가 된 것같은데, 3개를 입어보다가 또 정리가 될 예정이라 오히려 코트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할수도 있다.


3년전 코트만들려고 사둔 민트색 원단은 아무래도 겨울원피스로 만들어야 할 것같다. 롱~코트에 꽂혔는데, 2마 밖에 되지 않아 코트로는 짧아질 것 같아서 정장원피스 느낌으로 한번 만들어 봐야지... 언제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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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20. 11. 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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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만든 코트 좀 오래 입은 듯해서 버렸다.

그리고 15년 넘은 코트를 입었는데, 그게 올 봄(추위를 많이 타서)이다.


이제 슬슬 추워지는데, 15년 넘은 코트(10월부터 입기 시작했는데) 하나로는 안되겠다. 번갈아 가면서 입을 코트하나가 더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코트 만들기로 결정!

다른 디자인도 필요없다. 그냥 예전에 만든 코트 그냥 다시 만들기로 했다.

래글런소매(라글란소매) 여성 기본 코트 만들기

기본 패턴에서 20cm늘려서 시접까지 25cm길게 재단했다.



예전과 달리 뒷트임도 넣었다. 패턴에 뒷트임이 있음에도 원단이 부족해서 처음엔 뺐던 것 같다.



20cm가 길어진 만큼 단추구멍을 하나 더 늘렸더니 달아야 할 단추가 6개가 되었다.



이건 재단하기 전에 사진인데... 또 내가 옷을 만든다는 것에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있어서 증거샷





증거샷이라고 찍었으나 이걸 믿어 줄지 모르겠네...


여하튼 있는 패턴으로 만들었더니 하루면 끝이다. 다만 밑단이 조금 이상한 듯하여 그 부분 수정하고 트임도 이상해서 다음날 또 수정하고...그랬다.


어쨌든 코트 하나가 더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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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9. 7. 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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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이 있어서 몇명이 만났다가 코트가 패턴이 간단해 보이면서  꽤 괜찮아 보인다.

양해를 구하고 입어봤더니 상당히 기장이 긴~ 코드임에도 나에게 잘 어울린다.


보통 기장이 긴 옷을 입으면 키가 작아보이는데... 원래 키가 작긴 하지만




그래서 계절이 바뀌면 옷 좀 빌려달라고 했더니 기억하시고 빌려주셨다.

그리고 공연본 것도 있고, 갑자기 원피스에 블라우스에 줄줄이 만든다고 시간이 없었는데, 얼추 정리되고 코트를 꺼냈는데, 오마이갓




보이는 곳만 간단한 패턴이었다. 소매쪽과 옆선 쪽이 어려워도 너무 어렵다.

포기할까도 했다. 우선 비슷한 느낌의 원단으로 만들 것이 아니었기에 

내가 갖고 있는 코드 원단으로 만들 경우 원래 코트와 느낌이 다를 것이기에

하지만 오기도 생긴다. 



그래서 옆선은 편한대로 패턴을 그렸다. 

그런데 또 다른 난관이 부딪쳤다. 몸판과 소매가 연결된 패턴이라.

소폭의 원단은 소매가 잘린다.


그럼 대폭이라면... 접어서 사용 못한다. 코트 길이때문에

앞판만 하는데 대폭의 2마 반이 든다. 뒷판까지 하면... 5마 인데다가 

원래 옷은 똑같이 재단해서 두개를 겹쳐서 만들고

(겨울 코트인데 원단이 얇아서 그런듯)

안감을 따로 모양내기 식으로 되어 있었다.

그럼 10마....물론 난 5마로 가봉을 할 예정이 었지



대폭의 원단 갖고 있는 것 중 많아 보이는 원단으로 했는데, 부족했다.

결국 맨붕...


그리고 가봉하면서 결심했다. 이 옷은 가봉으로 끝이다! 


이미 갖고 있는 코트 원단은 2마인데다가, 쓸만한 건 없지만 그래도 원단을 많이 갖고 있는데, 또 사기도 그렇고...



그래서 얼른 가봉 완성하고 끝내자 싶었는데, 겉 모양 완성하고 나니 소매가 문제다. 소매끈에 들어가는 버클이 없다. 작은 버클은 있지만 5cm의 버클이 하나 있다. 두개 사서 하나는 기타가방 버클이 플라스틱이라 깨져서 엔틱골드로 바꿨는데,

그리고 그런 김에 찾아보니 쌍으로 있는게 많이 없다. 한개씩만 있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단추로 대체하기로 했는데, 단추구멍은 뚫을려니 귀찮다.

그냥 모양으로 단추를 달았는데, 그게 더 나은듯. 원단이 흘러내리다 보니 고정을 해야 겠어서 단추달면서 고정했는데, 그래도 흘러내린다. 결국 한 소매당 고정 바느질을 3군데씩 했다. 



버클달기 위해 만든 소매끈이라 조금 길어서 많이 겹쳐지기는 했지만 뭐... 가봉인데... 그리고 가봉한다고 심지는 전혀 붙이지 않고 만들었더니 카라와 앞단이 힘이 전혀 없다. 카라는 계속 접히고, 앞단은 이상하게 흘러내린다. 


이 가봉한 옷은 입을 수가 있을까?




생각보다 원단이 많이 들어서 버리기도 아깝고~ 혹시나 다음에 만들고 싶어질지도 모르니 샘플로 갖고 있어야 겠다.


다시 원피스에 도전을해 볼 생각인데, 잘 만들어 질지 모르겠다.

빨리 만들어야 지금~ 여름에 입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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