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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24 곰인형 만들기, 곰돌이 만들기, 4호 5호 6호(동전지갑에 이어 또 6개)
posted by 김도련 2020. 4. 2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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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지겹다. 손바느질만 또 며칠째인지...


미싱으로 하면 어마어마하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인데, 손바닥만한 곰인형만 만들고 있으니 작업속도가... 속이 터진다. 안그래도 급한 성격인데 작업방에서 콕 박혀서...


지금부터 만드는 4-6호는 통일된 원단이 없어서 진짜 작은 자투리천으로 부족한 거 재단해서 만든 거라 뭔가 조잡해 보이기도 하고 만들면서도 이게 괜찮을까 싶기도 했다.


그렇다고 싹 다 ~다시 재단하는 것도 귀찮다. 작아서 시접 표시하는 것도 힘들고

숙여서 작업하니... 다시 재단하고 싶지 않다.


이번에 재단해 놓은 것만 다 만들면 절~~대 안만들어야지... 

귀찮고 힘들고 심심하고 답답하고 지겹고... 정말!!!


목도 아프고 손가락은 쥐날것 같다.


아니 쥐가 나기도 했고, 바늘에 찔리기도 수십번...


피도 많이 봤다. 손 여기저기 상처투성이다.


정말... 평생 끼고 살까?? 이 곰돌이 인형들... 이렇게 힘들게 만들었는데, 누가 그냥 달라고 하면 화가 날듯.


다 만들었는데, 머리와 몸통부분 연결하기 너무 힘들어 그 부분만 신경써서 만들었더니 몸통과 머리부분에 솜이 적게 들어갔다. 몸통이야 손과 발을 같이 바느질해야해서 두꺼워지면 바늘이 통과하기 힘들어 그냥 둔다지만...


머리는 좀 아닌 듯!! 그래서 머리부분만 다시 뜯어서 솜을 채워 넣는 것은 다음날까지 이어서 재단한 6개 완성... 병원갈 때마다 다른 볼일까지 다 보고 집에 늦게 와도 작업방와서 손바느질 했는데, 만들면서도 뭐하는 짓인가 싶다. 


당분간 작업방 좀 쉬자!!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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