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단지모양 블라우스로 만들었던 천인데, 그때 너무 뚱뚱하게 보여서 한번도 제대로 못 입고 그냥 뜯었다가
꽃무늬 원단이 마음에 들어서 쓸일 있을까봐(치마 만들때 쓰면 되겠다 싶어서) 나뒀는데,
벌써 몇년을 그냥 쳐박아 두다가, 스퀘어 넥 블라우스 가봉은 끝났으니 제대로 된 천으로 만들자 싶어 재단을 시작했는데,
원단이 부족하다. 그래서 재단 하다가 말았다. 그렇게 또 한달 넘게 지저분하게 방 한쪽에 널부러져 있던 것을 끝을 봐야지 아니면 그냥 버리겠다 싶어서 부족한 원단은 광목으로 대체하여 재봉질 시작~ 포인트는 되지만 처음 생각과 달라서 그닥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우선 그냥 완성하고 입어보지도 않고 빨았다
입어보면 생각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지만 디자인이 워낙 마음에 들어서 똑같은거 최소 두개는 더 만들예정인데, 생각해 둔 천이
이번 꽃무늬 원단이랑 비슷하게 남은거라 부족할 듯 하여 시작을 못하고 있다.
다른 원단으로 할꺼라 생각을 안해서 다른 원단 같은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손을 못 대고 있다. 재단하는 순간 원단 부족한 걸 아니까...
아이고 대체원단을 고민한다고 올해 안에 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생감도 업는데, 그걸 고민할려니 노답이다.
그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를 만들자 싶은데, 디자인 또 생각한다고 시작을 못하고 있고, 일은 많고 할것도 많고
그 와중에 스트레스 받으니 뭔가를 만들어야 겠는데, 만들 수도 없고
이래저래 스트레스만 쌓인다. 희한하게 스트레스 받으면 옷을 만들고 싶은지 몰라...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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