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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8.13 광목천 원피스(바이어스 프릴 사용, 뒷목 파임 끈 포인트)
posted by 김도련 2019. 8. 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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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목천이 많아서 좀 써야지 하면서도, 내가 주로 만드는 것이 옷인데, 

옷으로 만들기에는 주름이 너무 많이 생기는 광목인지라... 계속 생각만 했는데,

길 가다가 우연히 광목으로 된 원피스 입은거 보고...


그래 한번 만들어 보자 했는데, 내가 봤던 원피스 보다 주름이 더 심하다



우선 디자인은 생각해 놓은 것이 있었는데, 그걸 광목천으로 만들었을 때 어떨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그냥 다른 원단으로 만들어야지 했는데, 


결국 가봉을 해야하니... 그럴꺼면 그냥 광목으로 만들어 보자 싶었다.



그리고 만든것이 밑에 원피스↓ 오버사이즈 좋아하지만 이건 너무 어벙벙하다

나름 밍밍한 원피스를 피하기 위해 예전에 베개커버 만들고 남은 바이어스에 인터 친거 남아서 그거 사용해서 귀찮지만 주름만들고 다시 박았건만!!




그래도 나름 주머니도 만들었건만....이 광목천이 유달리 얇다는 거...

여름 원피스라 일부러 얇은거 선택했는데, 아니다...

속이 비춰도 너무 심하게 보인다.



너무 광목이라 뒷목에 포인트 주긴했는데, 정말 뒷모습 아니면 볼게 없는 디자인이다.



토요일 패턴그리고 재단하고 일요일 재봉질했는데, 한여름에 땀 뻘뻘 흘리며 만들었건만... 너무 얇아서 안에 갖춰 입어야하고, 어벙벙하고....



이렇게 실패를 하고 나면 하고 싶은 의욕이 사라진다. 맥주 한 캔 마시며 TV보는데, 집중이 안되고 계속 어떻게 하면 좀 더 나아질까??만 생각하다가~~



결국 안감 넣기로 결정하고 안감을 어떤 천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이 원피스가 절개된 부분이 없어서 그냥 옷에다가 박아야하니 겉에서 표가 난다. 그거 덥기 위해 또 프릴 달고(어짜피 어정쩡하게 남아 있어서 허리부분에 쓰고 조금 남은거 버림 알뜰살뜰하게 사용^^) 



그렇게 안감을 넣고 나면 고무실로 박아서 주름을 잡아도 피부에 닿지 않을 것 같아 고무실로 허리를 잡아 줬다. 주머니 때문에 5줄까지는 못하고 4줄만!!


예전에 점프슈트만들 때 고무실 사용해서 주름 잡았었는데, 그게 피부에 닿으니 느낌 정말 별로라서(시중에 파는 것과 뭔가 다르다.) 안감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사용하지 말아야지 해서... 이번에 사용해 봤는데, 너무 쳐박아 둬서 그런지... 고무줄 특유의 탱탱함이 없는 듯!!


(오늘의 교훈 아끼면 똥된다.-아낀 적도 없지만... 있으면 바로바로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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