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가을용 야상 점퍼를 만들려고 시작했는데, 원단이 점퍼보단 코트가
나을 듯 하여 바로 트렌치코드로 변경.
하지만 처음 계획했던 원단이 부족해서 결국 갖고 있던 원단 중에 부족하지 않은 것을 선택하다 보니 이 원단이 되었다.
나름 괜찮다고 생각한게 색깔은 어둡지만 원단이 그렇게 두껍지 않고 무엇보다 원단을 만져보면 차갑다.
그래서 겨울용 반바지를 만들었을 때에도 원단이 차가워서
잘 입지 못했는데,
봅/가을용이면 괜찮을 듯하다.
코트 만들 때마다 허리 끈을 많이 만들었는데, 은근 묶기가 귀찮아서 이번엔 뒤쪽에 고정하는 스타일로 바꿨는데...
완성한 지금은 허리끈이라도 있어야 했다.
만들다 보니 단추구멍 뚫기위해 서문시장에 가야하는데, 그게 귀찮아서
그냥 장식으로 만들려고 결정!
이노비스 가정용 미싱기로 단추구멍을 만들었는데, 하는 중간에 자꾸 실이 끊어지거나 원단이 밀려들어가지 않는 등
문제가 많아서 진짜~~ 장식으로 밖에 못 쓴다.
구멍을 뚫으면 그냥 원단 가위로 자른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차라리 허리끈이라도 있으면 그걸로 묶어서 다니면 되는데... 에휴~~
게다가 오늘 너무 추워서(몸살때문에 더욱 그렇기는 하지만)
오늘 내가 이 트렌치 코트를 입었다면,
추워서 스스로에게 화를 내고 있었을 것이다.
계속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이 자석 단추를
안쪽에 달아서 고정하는 것인데,
모양이 어찌될지도 모르겠고, 자석 단추를 많이 사놓은 것이 아니라서 어디에 몇군데 달아야할지 계속 고민 중...
몸도 안좋은 와중에 기어이 완성하겠다고 3일째 작업했는데, 외부 모양은 완성이 되었지만
단추를 대신을 것을 아직 완성하지 못해. 계속 고민중...
하지만 쉬는게 먼저다.
원래 만들려고 한 야상 점퍼도 다시 도전해야하고 그 외에도
만들 것이 줄을 지어 있는데,
체력이 안된다. 쉬는 날마다 앞치마, 커튼, 다른 옷을 만들다 보니
몸이 힘들었나보다.
나는 미싱기로 뭔가를 만드는게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나는 그냥 쉬는날 쉬어줘야 하는 몸인가보다.
--하여간 저질체력
코트마다 밑단은 왜 또 주름이 지는지... 손바느질을 너무 대충해서 그런가~~ 대충 원인은 알겠는데,
다시할 자신이 없다. 그럼 할일이 너무 많아진다
뒷트임 안감 만들기
<겉감의 겉면-바닥에 놓았을 때 왼쪽이 위로 올라온다.>
<겉감의 안쪽>
<뒷트임 겉감 박은 모습--끝까지 박으면 안되고 마지막 시접을 남겨두고 박아야한다.>
<안감의 시접>
<안감의 뒷트임을 다림질하여준다.>
<안감의 시접-왼쪽의 원단 끝을 초크로 표시한다.>
<안감 시접-끝을 표시한 다음 시접을 1cm 길이로 하여 표시한 후 필요없는 부분을 자른다.>
오랜만에 뒷트임 안감을 하니 나도 내 블로그를 찾아서 보게 되는데, 양장기능사에서만 포스팅을 했었다.
로그인을 안하면 볼 수가 없으니 그것또한 귀찮다. 어짜피 내가 볼려고 만드는 블로그.
다음엔 바로 찾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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