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18. 5. 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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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볼레로 자켓 만든다고 그나마 원단 색이 비슷한거 찾아서

만들기 시작

 

 

포인트 천이 박기가 힘들다. 앞에 박으면 뒤에 밀리고,

시접을 접어 박으니 모양은 안 맞고

 

 

그래서 머리 쓴다고 안쪽에 들어간는 포인트 천에 심지를

두꺼운 걸로 써서 그냥 바로 심지에 맞춰서 시접을 접어 다림질 했다.

 

 

그나마 모양은 좀 잡혔는데... 심지에 따라 쪼글쪼글

이래서 두꺼운 심지 잘 안 쓰는데...

 

 

그래도 이번엔 소매에 주름을 주긴 했다.

근데... 내 팔뚝 어쩌지....

팔뚝 덮히는 소매로 다시 만들어야 겠다.

이 옷은 이대로 입고 하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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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4.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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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청바지 받아 놓은게 너무 많다.

그래서 이것저것 만들고 싶은데, 특이한 디자인도 생각을 했지만,

바지 색깔도 물빠짐 정도, 심지어 원단 두께까지 다 다르다.

 

결국 고민하다가 우선 간단한거부터 만들려고 볼레로 종류를 찾아보니

청바지를 리폼해서 만들만한 디자인은 없다.

 

 

그래서 그냥 예전에 만든 볼레로 자켓을 만들기 결정하고

원단 재단하고 심지 붙이고 나니 밤이라

다음에 완성해야지 했는데, 포인트로 들어간 북유럽원단...

이 2번 재단을 해야지 되는데, 1개씩만 재단했다.

 

 

그리고 보니 북유럽풍 원단도 받은거라. 길이가 안되어 활용불가..

결국 고민하다가 또 청바지로 재단을 했다.

그 덕에 2일 소비하고 만들기 시작했는데, 역시 청바지 재단에 미싱질까지

2시간이니 끝났다.

 

 

그러니 평일 밤에 시작을 했지.

완성하고 보니 뒤에 검정색 때가 묻었다....

이건 안지워지는 거다.

 

 

저 얼룩으로 인해 내가 청바지 받은 것 같은데, 포인트천도 부족해서 마음에 안드는 중이었는데, 얼룩에 소매도...소매산에 주름을 줘야 했는데,

 

 

그냥 버리기로 결정했다. 결국 볼레로 자켓은 한번 더 만들어야 될

듯 한데, 포인트 천이 문제다. 뭘로해야 할지...

 

처음에 만든 볼레로 자켓을 여름 내내 너무 잘 입고 다녀서

결국 색이 변해서 버렸는데, 이번에도 완성하고 나면 잘 입고 다닐 듯 하여

꼭 다시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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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4. 2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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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배우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안 입는 청바지를 이용해

소품을 만들어 놓으니 예뻐서, 여기 저기 부탁해

청바지를 엄청 받았었는데,

 

청바지 색깔도 각기 다르고, 우선 분해(?)하는게 힘들어서

손도 안된지 4년 넘었다. 원단 정리할 때마다 "그냥 버릴까?"

생각도 많이 했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놔두긴 했지만

공간이 부족하다 느끼면 제일 먼저 버릴 대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청바지 리폼이 하고 싶어졌다.

요즘 너무 우울한데, 여행도 공연도 가고 싶지만 또 의욕이 없다.

그래서 주말마다 뭔가를 만들려고 계속 하고 있는데,

이번엔 청바지다. 안버리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꺼냈는데,

 

역시나 색이 맞는게 없다. 청바지 2개로 원피스 만들려고 했는데,

그나마 비슷한 걸로 골랐는데, 원단의 두께차이가 조금 있다.

어짜피 리폼이라, 별로면 그냥 버리지 싶었다.

 

 

그래서 패턴부터 그리기 시작했다. 이 디자인은 계속 생각을 했었던 건데,

갖고 있던 데님원단이 있고, 위에 흰색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데님원단을 청바지로 바꾸고 흰색 블라우스원단이 없다.

다 구김이 심한 원단이라 마찬가지 받은 원단 중에서

어정쩡하게 남은 원단을 사용했다.

 

요즘 계절에 입을꺼라 반팔로 만들긴 했는데, 청바지 원단이... 여름에 입기에 두껍다. 그나마 얇은 청바지를 선택했지만 아닌가 보다.

 

 

블라우스는 고대와 칼라까지 하려니, 이제 남은 심지가 없다.

단추구멍 뚫기도 귀찮고, 어짜피 뒤에 숨은지퍼 달텐데.

 

V넥에 안감 넣는 걸로 했는데, 소심해서 앞목을 조금만 팠나보다.

11cm 밑으로 내렸는데, 원래 하려고 했던 13cm해도 될뻔했다.

 

 

소매는 그냥 반팔로 했는데, 소매통이 생각보다 넓다.

내 팔뚝을 너무 과대평가 했나보다.

 

결국 다 완성하고 입어보니 소매통이 넓어서

급하게 뜯어서 단추구멍 뚫어서 끈을 넣었다.

 

 

앞과 뒤를 다른 청바지로 했더니 옆에서 보지 않으면 청바지 원단이 다르다는걸 못 느끼지 않을까?

 

내 생각이지만....

 

 

치마가 알아서 퍼진다. 속바지 꼭 입어야겠다.

재단할 때 치마도 안감을 넣을까 고민을 했지만

청바지라 괜찮겠지 했는데, 하면 옷이 더 무거워 질뻔했다.

 

 

나름 괜찮은 듯하여 세탁기에 던져 놓기는 했지만, 문제는 지금

살이 너무 쩌서 조금~이라도 빼고 입어야 겠는데,

그럼 올해 안에 입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살 좀 빼서 허리가가 잘록하게... 입으면 예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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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4.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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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에 끈으로 고정하는 디자인은 생각한지 좀 되긴했는데,

다른 포인트를 생각하다 갑자기 한쪽에 주름을 줘야겠다 생각을 하고

다음날이 토요일이라 패턴부터 그리기 시작

 

 

고리도 진즉에 사놨는데... 패턴 그리다 보니 고리가 크다.

긴 코트라서 포인트 주기에는 오히려 작다고 생각했는데,

커서 가려진다.

 

 

재단하고 미싱질하는데까지 크게 문제가 없었으나

주름부분을 앞에 박는거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원단이 늘어나는 원단이라. 밀리기 시작하는데,

 

 

감당이 안된다. 결국 박다가 다 뜯고 다시 한쪽에 먼저 고정하고 박기 시작했는데, 이것도 밀린다.

 

 

겨우 다 박고 길이를 보니... 살짝 안 맞다. 밑단을 아직 안한 상태라

시접을 적게 남기고 겨우 만들었다.

 

 

소매에도 고리로 포인트를 줬는데 원단이 늘어나고 맨질맨질한 소재라

축축 쳐진다. 그래서 윗부분을 고정했다.

 

 

뒷쪽은 포인트가 허리쪽 말고는 줄 곳이 별로 없어서 허리끈을 넣기는 했는데, 중간에 절개가 들어가도 괜찮았겠다.

 

 

앞에 비해 뒤가 너무 밋밋한 느낌... 하긴 앞만 신경써서 디자인했으니

 

 

겨우 완성했더니 보고 있던 이모가 왜 카라가 없냐고 묻는다.

 

 

주름에 포인트 준다고 카라는 생각안했다고 말했더니 "아~~~"한다.

 

 

이 원단이 이모가 준 원단이다 보니 이모가 관심이 많다.

완성하고 나니 옷 무게가 장난아니다.

 

이 옷 입고 나갔다가 몸살나는거 아닌가 몰라. 옷 무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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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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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목도리 만든지가 얼마인데, 블로그 올릴 생각을 못했네.

빨래 걷어 널려고 보니 이 목도리가 있어서 한참 포스팅 하는 중이라

생각나서 급하게 사진찍고

 

 

사실 이 짧은 목도리는 밑에 긴 목도리 만들고 남은 천을

이어 붙여서 만든거라 만들 때부터 기대는 전혀 없었다.

 

하지만 가방만들 때 사용하려고 사 놓은

가죽으로 된 자석이 확~~ 살렸다.

 

덕분에 이번 겨울 이 짧은 목도리로 살았다.

내가 만들었다고 하니 다들 예쁘다며  

사실 완전 급하게 만든건데^^

 

BB가 묻든 말든 신경안쓰고 막 썼다.

 하지만 세탁기 한번 돌리니 가족은 모양이 다 틀어졌다.

 

 

사실 이 목도리가 먼저였다.

겨울이라 당연히 목도리를 해야하는데 항상 털실로 짠걸로 하고 다녔다.

 

근데 올해 유달리 가려워서~ 두드러기 걱정이 되어

티 두개 만들고 남은 이 원단을 급하게 찾아서 긴~ 목도리 만들었다.

 

완전 둘둘 감고 다니기 위해!

2016년에 쓰러져서 응급실에 간 일 때문에 아픈건 싫다.

 

 

근데 원단이 길게 남은게 아니라 겉에 보이는 쪽은 한개로

뒷면은 3개를 이어 붙였다.

 

그러고 나니 또 어정쩡하게 천이 남았고, 퍼 원단은 아깝기도 해서

완전 이어붙이기 해서 작은거 만들었는데

이 긴 목도리 정작 사용 한번도 못 했다.

 

짧은 목도리가 사용하기 간편하니(자석으로 되어 있어서)

겨울 내내 짧은 목도리만 하고 다녔을 뿐만 아니라

 

남은 퍼 원단2마가 있는데, 그것도 빨리 아무거나 만들고 남은 원단으로

짧은 목도리 자석은 안보이는 걸로 할려고 생각했는데

겨울이 지나도록 퍼 원단으로 뭘 만들지 결정을 못해서 남는 원단이 없어 목도리 못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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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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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칼라는 안 좋아해서 거의 만든 적이 없는데

새로운거 해 보겠다고 집에 있는 패턴으로 만들었다.

다른건 그대로 하고 비숍 슬리브 한다고

소매쪽에만 여유분을 조금 더 줬다.

 

 

안단이 없는 플랫칼라도 힘드네...

결국 대충하고 손 바느질로 완성한 뒤

리본끈을 달아서 묶을려고 했는데 박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귀걸이 중에 리본 모양으로 달았다.

 

 

원단 남은거 바로 버렸는데, 벌써 휴지통이 다 찼다.

얻은 원단이 아직 많은데 정말 하나같이 다 구김이 심한 원단이라

옷 만들기 힘들것 같은데, 나는 소품은 좋아하지 않으니

 그냥 꾸역꾸역 옷을 만들고 있긴한데

 

 

만든 옷 세탁기 돌리고 5개 다림질 할려니 미칠 것 같다.

다음번엔 다림질 보다 버리는 걸 선택할 것 같다.

그 동안 계속 옷 만든다고 집안이 장난 아니었는데, 이제 정리 다하고

그럼 당분간은 또 미싱질 할 일은 없겠지...

 

 

겨울 옷 정리하고 여름 옷 꺼내면 또 부족하다고 만들겠지만

완전 한 여름에 만들거나 여름 지나서 만들겠지

맨날 철 지난 옷 만든다고 친구들 잔소리가 장난 아닌데

만들고 싶은 디자인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수정하는 것이

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정작 패턴 그리고 나면 만드는 건 금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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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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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단도 얻은 거고 양도 많고 근데 원단은 별로고 해서

여러가지 시도를 많이 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원단 소진이 많은 비숍 슬리브에 도전!

항상 원단이 아까워서 비숍 소매는 생각만 했었는데 이번엔 아깝지 않다.

 

 

블라우스 패턴은 칼라포인트 블라우스와 같은 건데 목 고대가 짧은 듯 하여 고대와 칼라 부분 수정하고 만들어서

그 부분도 확인을 해야하는데, 나중에 입어보면 알겠지.

 

소매는 내가 생각한 만큼은 예쁘지 않다  손목부분 전체 48정도인데

 수정해 다시 만들어봐야 할듯.

조만간 비숍 슬리브 또 만들겠네...

 

 

이 원단이 얼마 남지 않아 1번만 더 만들면 끝날 것 같은데

빨리 만들어서 원단 소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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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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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미싱기로 단추구멍 뚫기를 믿고 나니

 지금까지 못만들었던 블라우스 남방 셔츠 만들었다.

예전에 만든 해지롱 블라우스는 흰색이었고,

 

앞에 맞주름 잡아서 만들었는데

이번에는 검정색 원단으로 만들면서 맞주름이 아닌

셔링으로 만들면서 여유분을 더 줬다.

 

 

무엇보다 소매에 포인트를 줬다. 손목에 셔링잡아 만들고 싶었는데

갖고 있던 패턴 과감히 잘라서 여유분을 주고 셔링을 고무줄르 잡았는데

그래서 검정색 고무줄이 필요해서 서문시장에 갔고, 흰색도 같이 샀다.

 

 

이번에는 거침없이 만들었다.

처음 해지롱 블라우스 때는 약간 헤맸었는데

 

그리고 만든 해지롱 블라우스 잘 안입고 다니다가

어느 순간 자주 입게 됐는데

한번은 입고 커피를 쏟는 바람에 이번에는 검정색으로 만들었다.

 

 

이 원단도 얻은 건데 구겨지는 원단이지만 그냥 만들었다.

흰색 해지롱 블라우스도 구겨지는 원단으로 만들고

처음엔 구김 때문에 안 입었는데

날씨가 추워지니 안에 입고 겉에 니트를 입으니 구김이 문제가 되지 않아

구겨지는 원단이지만 검정색이라 그냥 만들었다.


소매에 여유분을 더 줘서 셔링이 더 많이 잡혔으면 좋았겠다 싶은데

이건 다시 또 만들것 같아서 그때 소매수정해서 다시 만들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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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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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학원 정리하면서 받은 원단인데, 사진찍어 보내주면서 어디 쓸 때 있겠냐고 물어봐서

우선 달라고 했는데 색도 그렇고 글씨 프린트까지..

.다들 안쓴다고 한 원단인 모양이다.

난 이 원단 보고 바로 캐주얼하게 긴~원피스 만들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원단 받고 2주정도 만에 만들기 시작했는데

디자인 생각해 놓은 것도 있었지만

다시 패턴 그리는 것 보다 있는 패턴으로 만들어 보자 싶어서

있는 걸로 만들었다. 그래서 래글런 소매~ 개인적으로 래글런 소매 좋아해서 바로 재단시작

 

 

시보리가 필요했는데 늘어나는 원단이니 같이

시보리로도 쓰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만큼 많이 늘어나진 않는다. 글씨 프린트 페인팅 때문에

그럼에도 모자 끈 뺄 구멍 만든다고 가정용 단추구멍 시도하니

그건 또 안된다. 어나는 원단이라고...

 

 

결국 가정용미싱 정리하고 아일렛으로 구멍 만들고

원단이 얇아서 안감을 할까 고민했었는데 색깔 맞출 안감이 없다.

같은 원단으로 할려니 얼마 없어서 안단으로 만들까 하다가 귀찮아졌다.

 

 

아일렛으로 힘썼더니... 그래서 후드 모자 박을 때 고민 많이 하다가

대충 박았다.

이 때가 나시원피스 입고 실망했을 때라 기대가 반으로 줄면서

스스로 실력에 좌절하고 있어서,

뭐~ 이것도 이상하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만들때는 꼭 안단이 있어야 된다는 것만 느꼈다.

완성한 뒤 사진찍는데

우와  원색에 가까운 색이라 사진찍으니 색이 산다.

사진찍으면서 스스로 놀람!

 

 

진짜 개떡(!)같은 원단인데, 이렇게 색이 잘 나온다니...

사실 프린팅되 글자 페이팅은 밀려서 글자까 흰색 페인트가 덕지덕지에

칼로 자른것 처럼 글자가 쭉! 얇게 잘리기도 했다. 바로 위에 사진에 보면 소매와 뒷면이 그렇다.

 

 

완성하고 패턴 수정할게 있을까 싶어 입어봤는데

작업복으로 입고 있던 옷 위에 입었는데 약간 오버사이즈네~

밑단 시보리부분 폭은 더 짧게 해서 주름을 많이 줘야겠다.

 

 

이 옷 만들고 남은 원단 미련없이 버렸다. 상태가 너무 별로다.

뭐 1/2마 정도 밖에 안되게 남기는 했지만 전혀 아깝지 않다.

 

 

앞면도 글자가 잘렸는데, 주머니로 교묘하게 가렸더니

그나마 앞면이 제일 낫네.

내가 오버사이즈를 좋아하긴 하지만 약간 어정쩡하다.

다음엔 시접을 없애고 만들어 봐야겠다...

--하지만 언제 다시 만들지, 아니 만들기는 할지 의문이 드네 보통

한번 만든건 똑같이 만들기보다 변화주는걸 좋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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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8. 3.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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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받은게 좀 있어서 뭘 만들지 고민하면서 디자인 보는데

갑자기 이 원단이 왜 눈에 띄는지... 전체 길이는 1마 조금 넘게 남긴했는데

사용하다 남은거라 길이가 다르다.

 

 

조금 긴 베스트 만들려니 안단으로 쓸 원단이 없다.

그러다 이렇게 앞뒤 길이가 다르게 들어가는 원피스를 만들게 되었다.

원단부족으로 밑단 폭을 넓게 할 수 없어서 트임주고

급하게 패턴그리고 안단은 이어붙여야 했다.


끈 부분은 뒤집기가 힘들었고  원단이 부족하니

 지퍼를 달아야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뒤에는 지퍼다는데, 숨은 지퍼는 한번에 성공한 적이 없어서

그냥 지퍼로 했다.

 

 

결국 지퍼부분을 몇번 뜯기도 했고 시접이 안 맞아서

숨은지퍼로 바꿀까 고민도 했다.

그리고 완성....근데 지퍼 잠그고 입어도 들어간다

패턴 그릴 때 내 사이즈 안 재고 갖고 있던

원피스 패턴을 완전 수정했는데

그냥 내 사이즈로 했으면 나을 뻔 했다.

 

 

급하게 수정한다고 고무줄 넣어보겠다고 고무줄 찾아보니 없다.

썼던거라 약간 늘어난 고무줄만 있다 그거라도 달아보니 원단이

뻣뻣한거라 주름이 예쁘지 않다.

그냥 고무줄 자르고 바로 입고 나왔다.

어짜피 고무줄 사야해서 서문시장으로 갔다  흰색과 검정 고무줄

얇은 걸로 사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옷 갈아 입는데, 정전기가 장난아니다

음... 옷은 크고 고무줄은 안 맞고, 지퍼도 마음에 안들고 길이도 어정쩡한 것 같고 정전기까지..

이 옷 버릴까??? 갑자기 짜증이....휴...

 

 

패턴수정해서 다른 원단으로 새로 만들까...

계속 고민중...


고민하다가 결국 사진찍고 우선 세탁기 안으로 넣기는 했는데

허리에 실로 고리 달아서 벨트를 해야겠다. 

이 원피스에 맞는 벨트가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없다면 얼마 안가서 버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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