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김도련 2016. 1. 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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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정쩡하게 남은 원단으로 할 만한게 없었다.

그래도 이 원단은 케이프, 망토 말고는 생각을 못했다.

 

바지를 만들어 입었을 때, 스치는 부분이 입는 순간 보풀이 일어나는데,

스치는 부분없는 옷이 망토밖에 없다.

 

그런데 원단이 하도 어정쩡해서 몇 년째 고민하다가

그냥 이 원단 써야겠다 싶어서 갖고 있던 케이프 패턴 다 해보니

견장이 있는 케이프 밖에 없다.

 

 

 

재단하고 박고... 금방 끝날 줄 알았더니,,,

전기 차단기 내려가서 사람 부르니 누전이란다.

누전 전문가 부르고 다 고치니 저녁 8시...

 

그제서야 작업시작해서 중간에 드라마보다가 새벽3시에 끝났다.

하여간 성격도... 한번 하면 끝을 봐야 하니원...

 

단추구멍 뚫으러 서문시장 갈려니 귀찮기도 하고, 더 돈 들이기 싫어서

그냥 있는 걸로 할려니, 가정용 미싱으로 단추구멍 뚫는건 아니다.

 

그럼 똑딱이 단추인데, 하필...4개밖에 없다 원래 단추8개였는데,

4개로 줄여서 똑딱이 단추로 하고 겉에 단추는 그냥 포인트로 준 장식단추...

단추도 집에 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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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6. 1. 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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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원단이 두꺼운데, 만지면 차갑다. 천 자체가 차가운 거라는데, 그렇다고 여름에 두껍고 검정색 원단의 옷을 입을 수도 없고, 추운 날씨에 입기엔 원단이 차고...

만들만한 옷이 없어서 이 원단을 계속 사용 못하고 있다가 계속 디자인 보면서

 

어울릴만한거 있으면 만들리라. 그래서 이 원단을 소진 시키리라 마음먹었는데,

멜빵원피스가 괜찮은 것 같아서 만들었다. 핏하게 만들려고 여유분도 별로 안줬는데,

원단이 약간 늘어나서 그런지... 옷에 여유가 생겼다...안에 옷을 두껍게 입어야 할까보다.

 

근데, 이 멜빵 원피스 만들고도 또 원단이 남았다...

도대체 뭘 만들어야 할까??

 

 

 

갖고 있는 원단 빨리 쓰고 싶은데,,, 아직 멀었다.

 

특히 홈패션용 천은 거의 그대로다. 지금은 홈패션 천이 더 많다. 옷원단은 계속 만들어서 그나마 줄었는데, 이러다 홈패션 원단으로 옷해입게 생겼다.

 

항상 사진찍을 때 배경이 되는 커튼을 새로 만들어야지 하면서 할 생각을 안한다.

난 정말 옷이 좋은가 보다...  <--그럼 몸매라도 가꾸던지... 아놔~~ 살찐거 3kg이라도 빼란말이다. 옷을 입어도 태가 안나서 미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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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6. 1. 2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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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운데, 기모레깅스에 원피스 입으니 편해서 계속 원피를 만들고 있다.

몸에 핏하게 만들었는데, 원단 색이 밝아서 고민했지만

 이 원단으로 딱히 만들고 싶은 옷도 없고, 목티랑 원피스 만들기로 정하고

 

먼저 원피스 도전

 

 

 

먼저 만들어서 입어보고 목티를 만들지 결정할려고 만들었는데,

 

단추구멍 뚫는다고, 시간이 좀 걸리네 잘 늘어나는 원단이라 방향도 생각해서 단추구멍을 뚫어야 한다.

 

먼저 짜투리 천에 해보고 가정용 미싱으로 했는데, 많아서 밑실이 하는 중간에 떨어졌다.

결국 그 자리 그대로 다시 뚫었는데, 안그래도 두꺼운데, 더 두꺼우니 혹시 문제생길까봐 조마조마 하면서 뚫었다.

 

좀 뭔가 심심한 감이 있는데... 또 전사지 써볼까??

늘어나는 원단이라 큐빅은 안되고... 그럼 유치한거 밖에 없는데,

그럼 입고 외출하긴 힘들어 질 것 같고...

 

그나마 단추가 포인트인데, 이 단추라도 없었으면 얼마나 단순한 니트 원피스였을까??

 

 

 

살도 쪘는데, 너무  핏한것이 전사지 문제가 아니라도 입고 외출하면, 민망하겠다.

 

결론은 목티는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 너무 밝은 색이라... 그리고 뚱뚱한데, 너무 솔직하게 뚱뚱하게 보인다. 잉

 

아님 원래 이 천을 산 목적으로 후트 티를 만들까?? 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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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6. 1. 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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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년 겨울엔 흰색코트에 빠져서 흰색코트만든다고 혼자 아등바등하다가

맘에 드는 원단 한마에 6만원하는 통에 포기%EB%95%80%EC%82%90%EC%A7%88%20%EC%97%AC%EC%9E%90%EC%95%84%EA%B8%B0 했었는데,

이번엔 검정코트%ED%86%A0%EB%81%BC에 빠졌다. 그나마 다행인건 장년엔 디자인도 이쁘게%EC%9E%A5%EB%AF%B8%EA%BD%83 하겠다고

계속 코트 디자인 보러다닌다고 정신없었는데,

이번엔 기본코트~ 딱 기본코트

프린세스 라인도 없는 통짜~~H코트로 만들려고 마음먹었다.

그랬더니 말리는 사람이 있다. 프린세스라인으로 해야 예쁘다며, 계속 H라인은 아니라고...

.

.

.

그러다가 2015년 마지막날 친구가 결혼식 한복 맞추기 위해 서문시장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나섰다가 덜컥 원단을 사버렸다. 어떤식으로 만들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다른 원단에 비해 촉감이 좋아서 샀다.

2016년이 되어 바로 만들려니 웬지 몸부터 풀어야 될 것 같아서 가방, 파우치, 동전지갑 만들고,

드디어 패턴그려서 가봉을 했는데,,,, 정말 이건 아니지 싶다.O_O

안그래도 뚱뚱한 애를 완전 상돼지%EB%8F%BC%EC%A7%80로 만드는데, 결국 H라인 포기해야하나??

그렇게 또 디자인을 보기 시작했다.

 

 

 

 

↓↓↓ 단추구멍 뚫기 전에 찍은 사진

 

결국 허리가 얇아 보일려면 프린세스밖에 없는 것 같아서 고집을 꺾고,

다시 패턴을 그리고 가봉을 했다.

더블 단추를 고집해서 했는데, 또.........상돼지%EB%8F%BC%EC%A7%80다.

아~~놔%EB%86%80%EB%9E%8C%20%EB%B6%84%ED%99%8D%EB%8F%99%EA%B8%80%EC%9D%B4

또다시 코트 디자인 보기 시작했다. 벌써 며칠째인지.

계속 고민하다가 갑자기 래글런소매로 해 볼까? 생각이 들었다.
바로 또 패턴 그리고 가봉...

근데, 괜찮다.%EC%A2%8B%EC%95%84%20%EB%8F%99%EA%B8%80%EC%9D%B4    %EB%AF%B8%EC%86%8C   

 

 

 

가봉 확인하고 바로 재단에 들어갔다. 하지만 오버사이즈라 겉감이 약간 부족하다.

원단을 다 펴 놓고 패턴 이리저리 옮겨가며 겨우~ 되기는 하는데, 문제는 뒤트임이 도저히 안된다.

안감도 솜누비 안감을 쓸려고 마음먹었는데, 이것도 부족하다. 뒤트임만 없으면 겨우 된다.

그래서 뒤트임 결국 포기...%EC%97%89%EC%97%89%20%EB%8F%99%EA%B8%80%EC%9D%B4

소매는 누비원단이 없어서 그냥 안감으로 대체

.

.

.

갈수록 이상해진다. 에휴

 

 

재단%EA%B0%80%EC%9C%84 의 마지막 안감을 꺼냈는데... 반에 반마밖에 안된다.

결국 서문시장 다시 가야된다. 젠장.

 

 

 

다음날 서문시장가서 부족한거 사면서 똑딱이 단추를 샀다. 이번엔 똑딱이 단추로 할꺼다.

그럼 키가 커보일것이다.%EB%AF%B8%EC%86%8C%20%EB%8F%99%EA%B8%80%EC%9D%B4

집에와서 소매도 누비안감으로 재단%EA%B0%80%EC%9C%84해서 미싱시작~~

항상 대충대충에 빨리빨리를 생각하며 했는데, 이번엔 칼 같이 하리라 마음먹은 상태라

정말 칼같이 했다. 그래서 칼라까지 딱 다 맞게 GOOD

근데, 겉감이 디자인 생각하기전에 사서 얇다고 생각했는데, 뻣뻣해서 생각보다 두껍다.

그런데다가 누비안감을 사용했으니 이건 뭐... 옷이 아니라 이불이다.

똑딱이 단추를 달았는데,

이것도 내가 생각한 느낌이 아니다.

 

 

다음날 누비 안감 다 뜯어 내고, 정상적인 안감 재단해서 다시 박았다.

그리고 또 다음날 서문시장가서 먼저 단추를 선택하는데,

금장단추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큰 사이즈가 없다. 40분 넘게 돌아다니다.

겨우 찾아서 단추부터 사고, 단추구멍까지 뚫었다.

아~~ 힘들어

그리고 오늘(지금 시간이 새벽이니까) 월요일 완성한 옷을 세탁소에 맡길꺼다.

그럼 끝이 난다.

 

이번주에 친구 결혼식에 이 옷을 입을지 다른 옷을 입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전에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옷을 만들면서 이렇게 힘들어보긴 처음인듯...

나에게 내가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

"그래~~ 너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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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6. 1. 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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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끝자락 혹은 초가을에 선물받은 원래 옷을 정말 자주 입었다.

그래서 어짜피 패턴도 있고, 저번에 샘플작업도 했었으니,

재단만하고 박으면 되니까%EB%B0%95%EC%9E%A5%EB%8C%80%EC%86%8C%20%EB%B6%84%ED%99%8D%EB%8F%99%EA%B8%80

그러나~ 집에 있는 원단소진 목표가 있어서 보니 마땅한게 없다.

 

 

 

그러다가 갑자기 눈에 띄길래 이 천이다 싶어 바로 재단했다.

재단해 놓고 일하고 있으니 나중에 만들어야지 하고는

까먹었다. %EC%8B%9C%EB%AC%B4%EB%A3%A9%20%EB%85%B8%EB%9E%80%EB%8F%99%EA%B8%80%EC%9D%B4

그렇게 앞에 포스팅한 가방, 파우치 그리고 동전지갑 만들고,

먼지로 뒤덮힌 방 청소하다가 재단해 놓은거 봤다.

 

 

어짜피 한동안 미싱 좀 해서 원단 소진할 예정이 었는데,

재단까지 다 되어 있으면 박는거야 쉽지..

그렇게 진짜 후다닥 만들었다. 오버록 실 색깔 바꾸기 귀찮아서

오버록 사용 안할려고 통솔했는데, 결국 안 할수가 없다.

그래서 두번 썼다. 결국 쓸꺼였으면 그냥 처음부터 할껄. 통솔안하고...

색깔이 이상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다. 사실 안감할려고 산건데, 이렇게 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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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5. 12. 1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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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올해 초에 만든 검정 목폴라 티가 있었다. 입으니까 괜찮아서 두개를 만들었는데

기모처리가 되어있었서 그 털부분에 다른 색의 천이 너무 잘 붙어서

딱 한번씩만 입고 버려야 했다.

신축성이 뛰어나서 그런지 3마로 만들었는데 약간 남았었다.

반만정도 되는 양인데, 버리기가 아까워서 그냥 두었는데,

 

 

<뒤>

 

얼마전에 만든 목폴라 원피스 만들고 남은 검정색 원단도 어정쩡하게 남아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박스에 넣어둔 기모원단이 살짝 삐져나와있는거 보고

또 목폴라 원피스 만들기로 결정~~ 티를 만들어도 되는데, 남은 두 원단이 원피스해도 되길래

그냥 원피스 만들기로 하고 그래도 원단이 남아서 내가 원하던 주머니도 만들었다.

소매와 밑단도 원단이 되기에 그냥 남은 원단을 썼고...

 

<앞>

앞뒤 몸판만 기모원단인데, 뒤집어서 사용했다. 털이 있는 부분이 안쪽으로 가게끔...

올초에 만들었던 목폴라티도 그렇게 만들었더라면 몇번은 더 입을수있었을까??

그리고 나머지는 며칠전에 만들고 남은 원단. 이 원단도 약간 기모이긴한데,

원단을 살때 아줌마가 털이 있는 부분이 안쪽이니 그렇게 사용하라고 해서

목폴라 원피스는 그렇게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만들었다.

우선 입어봐야 앞으로 더 입을수 있을지 결정이 될것같다. 몸판에 쓰인 기모 원단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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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5. 12.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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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이 바바리는 만들어 놓고 입을려니 너무 뚱뚱해 보여서

허리 잡아 줄려고 완성된 바바리 코트에 다시 급하게 벨트 고리까지 만들었다.

그럼에도 한번도 못입고 나갔다. 원단이 너무 구겨지는데다가

허리벨트고리는 만들었으나 벨트를 만들 원단이 없어서...

내가 갖고 있는 다른 벨트는 어울리지도 않고,

제일 최악은... 파란색 초크... 너무 심하다

이번엔 글자를 적었는데, 그 글자가 선명하게 보인다. 단추구멍은 말할 것도 없고,

 

 

<옆>

 

옆선은 이렇게나 이쁜데... 왜케 뚱뚱해 보일까??

 

 

<뒤>

역시 바디에 입혀 놓으니 핏이 살긴하는구나. 내 몸이 문제였나??

 

 

<앞>

 

여하튼 이옷은 구제불능...으로 버리는 걸로 결정...

어짜피 바바리코트는 입지도 않고,

입을 일이 있으면 그때 라인 사는 디자인으로 다시 만들면 되지...

 

<앞>

 

어짜피 원단도 별로 초크자국은 그대로 입으면 뚱뚱해보이고

하자투성이 임에도 내가 3년 가량을 갖고 있었다는거에 대단함을 느끼고,

가볍게 정리해 주게쓰

 

 

 

<앞>

 

학원에서 주는 원단으로 만들었는데,

쫌 쓸만한 원단으로 주지. 구김이 이렇게 심하게 잡히는 원단으로 바바리코드라니.

센스없는 선생같으니라구!!!

 

<뒤>

실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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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5. 12. 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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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겨울에도 검정색 바지를 입을 일이 많을 줄 알고 미리 만들었다.

기모로 따뜻하고 신축성있는 원단으로 3마를 사서 역시 2개를 만들었는데

첫번째 바지는 허벅지부터 거의 일자로 내려오니 통이 너무 크다.

내 허벅지가 워낙에 슈퍼울트라급이라 일자형인데, 너무 정석으로 밑단까지 내려 간거지...

 

 

<뒤>

 

그래서 지금 보는 사진의 바지는 두번째 만든거... 밑단까지 줄인다고 줄였으나

허벅지는 그대로 두고 밑단까지 내려갈려니 많이 줄일수가 없다.

나의 허벅지를 어찌할꼬

 

 

 

<앞>

 

이미 만들어서 입어보고 다시 씻어 놓은것을 다림질 안하고 사진찍었더니

주름이 좀 있긴 하지만 몸에 붙는 스타일이라 다리지 않아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사진을 찍는다는 이유로 귀찮은건 패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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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5. 12. 1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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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올해 초에 만들었던 목폴라 니트 원피스가 격식차려야 하는 곳에 입고 가도 괜찮아서

아예 검정색으로 하나 만들어야지 하다가

또 최근에 계속 감독관을 가다 보니 입고 갈 옷이 마땅치 않아서

예전에 사 놓은 원단으로 만들었다.

 

 

<뒤>

 

소매와 밑단은 시보리로 처리했고, 주머니가 너무 만들고 싶었으나

주머니가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 그냥 포기...

앞에 만들었던 목폴라 니트 원피스는 주머니를 생각 못해서

친구집에서 급하게 만들고 왔더니

입고나서 주머니 없는게 불편해서 혹시 자투리 원단이 있나 싶어보니

이미 버린 뒤였다.

하지만 주머니가 있었다면 격식차리는 곳에 입고 가긴 힘들었겠지??

친구도 그래서 나보고 주머니를 만들지 말라고 했을테고..

 

 

<앞>

 

이번주에 입고 갈 수 있게 급하게 만들었는데,

입었을 때 어떨지 기대가 된다.

니트원단이 아니니 조금 다른느낌이 아닐까?싶기도 하고

똑같은 패턴으로 똑같이 만들었으니

같은 느낌일까?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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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도련 2015. 12. 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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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처음 배울 때 만든 옷 중에 포스팅이 안된게 은근히 많네..

 

 

 

완전 기본 코트라 입을 일이 있겠지 싶어서 계속 두고 있기는 한데,

살찐 것도 있고, 그래서 한동안 입을 일이 없었는데

 

그래도 한번 입고 나갔더니 그날 본 언니가 산 것보다 낫다고

이 코트 입고 다니라고 했는데,

 

 

이번에 사진찍는다고 꺼내보니 음...

단추구멍 낸 자리에 파란색 초크 땜에 내가 잘 안입고 다녔던거다.

단추구멍 부위뿐만이 아니라 여기저기 파란색 초크가 많다.

지금은 수성펜을 쓰니까 크게 문제가 안되지만.

수성펜을 쓰게된 계기가 이 코트였다.

아무리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초크

세탁소에 맡겼을 때도 해결 안된다고 아저씨가 이야기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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